■ 출연 : 이만기 /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 출연 : 이만기 /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 진행 : 김경수 앵커
■ 출연 : 이만기 /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교육부의 학생부 종합전형 실태 조사, 입시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십니까?
[이만기]
안녕하십니까? 이만기입니다.
학생부 종합전형 실태조사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인 거죠?
[이만기]
그렇습니다. 이번이 사실상 처음입니다.
이번에 조사대상이 된 학교들은 어떤 학교들입니까?
[이만기]
교육부에 의하면 학생부 종합전형 비율이 타 대학에 비해서 높고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들의 선발 비율이 높은 대학 13개를 정해서 감사한 겁니다.
이번에 조사 결과 발표된 내용을 보면 이제 두 가지가 눈에 띄는데 고교 서열화가 하나가 있고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불공정성이 나타났다는 건데요. 먼저 고교서열화 부분을 좀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게 내신 등급이 오히려 일반고가 높았는데 합격률을 보니까 오히려 반대로 나타났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내신등급이 낮은 과학고 학생의 합격률이 더 높았다,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이게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거죠?
[이만기]
그것은 우리가 어떻게 봐야 되냐 하냐면 중학교 때 어떤 학생들이 일반고에 오고 어떤 학생들이 자사고, 특목고에 오는지 알아야 됩니다. 그러니까 무조건 자사고, 특목고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고요. 우수한 친구들이 특목, 자사고와 과학고, 영재학교에 갔기 때문에 그들의 합격률이 높다고 보시는 것이 옳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원래 취지 자체가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잠재력과 여러 가지 특성을 종합적으로 뽑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결과는 사실 새로운 건 아니고요. 우리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동안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부분이 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좀 확실해졌다 이런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을까요?
[이만기]
그렇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의 의미는 무엇인가 새로운 것이 나왔다기보다는 알던 것이 확인이 되었다 정도에서 그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교육부 조사 결과를 보면 그러니까 대학들이 실제로 명목상으로 학교의 등급을 나눠서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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